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,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.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켈트 신화 (문단 편집) == 특징 == [[고대]]엔 [[골족]]을 비롯한 켈트 일파들이 [[갈리아]]를 비롯해 [[서유럽]] 및 [[중부유럽]]의 드넓은 지역을 차지했었기에 응당 수많은 신화, 전설이 있었을 것이다. 하지만 [[기원전 1세기]] [[갈리아 전쟁]] 등을 겪으며 [[라틴]]계 [[로마인]]들에게 복속되고 이후 [[게르만]]계 [[프랑크족]]의 지배를 받으면서 [[켈트족]]은 재흥하지 못하고 쓰러지고 말았다. 이러한 과정에서 대륙 켈트 신화는 [[로마 신화]]에게 흡수당했고, 결과적으로 전해지는 것이 없다시피 하다. 극히 일부 세계관과 신적 존재들만 유물이나 로마의 문헌 등으로 전해지지만 그마저도 [[로마 신화]]가 섞인 형태이다. 이러다보니 현대까지 전해지는 켈트 신화는 켈트족이 살아남은 현대의 [[아일랜드]], [[웨일스]], [[스코틀랜드]], [[콘월]] 등지에서 전해오는 게 대부분으로 영국 북부와 서부 지방에 치우쳤다. 하지만 이 지역의 켈트 신화도 켈트만의 고유한 것이 아닌, 후일 영국 땅에 들어온 [[앵글로색슨]], [[노르드]] 같은 [[게르만 신화|게르만족의 신화]]와 서로 영향을 주고받은 듯하다. [[북유럽 신화]]에서 [[애시르 신족]]들과 얽히고설키는 [[바니르 신족]]이 바로 켈트 신화의 신들이라고 주장하는 학자들도 있다. '''신들이 굉장히 인간적'''임이 특징이다. 켈트 신화의 신들은 사실상 인간과 동일하며, 잘 보면 그냥 옛날 사람일 뿐이다. 신화의 기본인 창세 설화도 없고, 인간세계와 격리된 '신들의 세계' 역시 등장하지 않는다. 신들([[투어허 데 다넌]])이 작아져 생겼다는 요정들인 [[이스시]](디나 시) 종족도 인간과 떨어져 살 뿐 같은 세계에 공존한다.[* 이 이유를 본토 유럽의 켈트 신화와 단절되었기 때문이라고 보는 학자들도 있다. 대륙 쪽에는 천상과 지하 같은 우주관이 있었다.알비오스와 두브노스라고 한다.] 그러니까 [[그리스 로마 신화|그리스 신화]]의 [[올림포스]]나, [[북유럽 신화]]의 [[아스가르드]]와 같은 공간이 존재하지 않는다는 이야기다. 다만 인간 세상과 같은 차원에 존재한다고 알려진 전설 속의 이상향으로 [[아발론]], [[티르 너 노그]](섬), [[마그 멜]](지하)이 있다. 또한 신이 그다지 초인적이고 강대한 힘을 지니지도 않는다. 북유럽 신화의 신들처럼 죽기도 한다. 다만 이런 특징은 실제 신화를 연구하는 학자들 사이에서도 강조되는 바로 기존 켈트 신화를 격하시키고 [[기독교]]의 우위를 높이려는 기독교 소속 사제들이 적은 기록이 다수라서 일부러 기독교의 권위를 강화하고자 고의적으로 신적 요소를 배제시키고 인간 영웅처럼 서술하려한 의도 역시 내포되었다. 이처럼 켈트 신화는 [[드루이드]] 등을 통한 구전이 상당요소를 차지하기에 그만큼 신화소가 [[오염]]되기도 쉬우므로 주의해야 할 부분이다. 다른 신화와는 달리 [[할머니]]가 [[손주]]를 '''재우면서 해줄 법한''' 옛날 이야기들과 같은 분위기의, 굉장히 소박하고 정겨운 내용들로 채워졌다.[* 켈트 신화를 모티브로 한 게임 [[마비노기]]의 메인 타이틀 곡의 제목도 "[[어릴 적 할머니가 들려주신 옛 전설]]"이다.] 따라서 실제 역사에 대단히 근접한 신화로 간주되고, 켈트 신화에서 나오는 고대 종족들은 다 실제하는 민족들이었다는 연구도 있다. 켈트 신화의 중요한 특징 중 하나는 공통적으로 서쪽 어딘가에 있는 [[낙원]]의 존재를 믿었다는 것이다. 그 낙원은 죽어서 가거나 혹은 살아서도 갈 수 있는데 아주 멀리 떨어졌다. [[지하세계]]나 외딴 [[섬]]이라고도 하는데, 지하세계보다는 섬이 낙원이라는 전승이 더 많다.[* 켈트 신화의 대표적인 낙원인 [[티르 너 노그]]나 [[아발론]] 모두 배를 타고 바다를 건너야 갈 수 있는 섬이다.] 그래서 켈트 신화에서는 [[티르 너 노그]]나 [[아발론]] 같은 아름다운 낙원 이야기들이 전해진다. 테흐 딘이나 [[마그 멜]]이라고도 한다. 이 낙원들은 [[황금 사과]]가 열리는 나무가 자라고, 온갖 음식들이 저절로 만들어지며, 그곳에서 살고 있으면 죽지 않고 영원한 젊음과 건강을 누릴 수 있지만[* 이 부분은 [[그리스 로마 신화]]의 낙원인 [[엘리시온]]과 비슷한데, 아마도 켈트족들이 [[그리스인]]이나 로마인들과 교류를 하면서 알게 된 그리스 로마 신화의 내용에서 영향을 받은 흔적으로 추정한다.] 떠나면 저절로 나이를 먹어 노인이 되는 부작용도 있었다. [[http://todayhumor.com/?mystery_9321|링크]], [[http://todayhumor.com/?mystery_9322|링크 2]] 넓은 의미에서 켈트 신화라고 하면 ([[요정]] 장난이나 애들 겁주기 딱 좋을 듯한 [[체인질링]]에 대한 이야기 등) 온갖 전설까지 모두 포함이지만, 일단은 [[아일랜드 신화]] 문서에 나온 4대 대계에 관련된 이야기로만 범위를 좁힌다. 중요한 출처는 다음과 같다. * [[마비노기온]] * [[에린 침략의 서]] * 던 카우의 서 * 쿨리의 가축 습격 * 린스터의 서 가장 중요한 현대의 자료는 다음과 같다. * 오거스타 그레고리 부인(Lady Augusta Gregory)의 <신과 전사 Gods and the Fighting Men>[* 국내에는 편역본이 <안개 너머의 나라 켈트의 속삭임>이란 제목으로 출간되었으나 절판되었다.] * [[윌리엄 버틀러 예이츠]](W.B. Yeats)[* 이 사람의 저서는 주로 자신이 각 지방을 돌아다니며 인터뷰를 해서 얻은 민간 전설을 저술한 것이 많기 때문에 18세기 전후 민간인들이 믿던 요정 이야기 따위가 메인이라, 오덕들 사이에서 잘 알려진 켈트의 신들과 영웅들 이야기와는 거리가 멀다.]의 <켈트의 여명 The Celtic twilight>, <[[아일랜드]] 농민의 요정담과 민담 Fairy and Folk Tales of the Irish Peasantry>[* 국내에는 켈트의 여명이 [[펭귄 북스|펭귄 클래식 코리아]]에서 출간되었으며, <아일랜드 농민의 요정담과 민담>은 <아일랜드 요정 이야기 Irish fairy tales>과 함께 두 책에 실린 이야기 중 요정 이야기만 <요정을 믿지 않는 어른들을 위한 요정 이야기>란 제목으로 출간되었다.]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-BY-NC-SA 2.0 KR으로 배포하고,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.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.캡챠저장미리보기